8세 연하 예비신부 평소 열혈팬
공연티켓 어렵게 구해 프러포즈
수많은 여성의 마음을 흔들었던(?) 이휘재(38)가 12월에 결혼한다.
이휘재가 교제중인 애인(30)과 12월 5일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이휘재 소속사 TN 엔터테인먼트는 18일 "예비 신부 직업은 플로리스트이고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고 설명했다.
이휘재에게 애인이 있다는 소식은 3월부터 알려졌지만 결혼 사실은 친척조차 몰랐다. 이휘재 사촌동생은 "휘재형에게 만나는 분이 있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결혼한다는 소식은 오늘(18일) 언론 보도를 보고서야 알았다"고 말했다.
이휘재 지인은 "화이트데이(3월 14일)에 열린 바비킴 콘서트가 사실상 프로포즈일 수 있다"고 귀띔했다.
바비킴을 좋아하는 예비신부는 2월부터 바비킴 콘서트를 관람하길 원했다. 이에 이휘재가 바비킴 콘서트 입장권을 구하려고 동분서주했다. 우여곡절 끝에 입장권을 마련한 이휘재와 예비신부는 바비킴의 소개로 공식석상에서 처음 모습을 공개했다.
당시 바비킴은 "연애할 때를 생각하면서 이 노래를 선물하고 싶다"며 <바래다주고 오는 길>을 불렀다. "내 가슴은 아직도 너만 보면 설레고… 세상에 지쳐있던 나는 힘을 내곤 해… 너에게 고백 하고 싶은 말 사랑해." 이휘재가 바비킴을 통해 예비신부에게 노래로 프로포즈한 셈이다.
이휘재는 지인에게 "생각이나 취미에서 예비 신부와 공통점이 많다"고 말해왔다. 방송인 생활을 잘 이해해줘 말이 잘 통하고, 운동을 좋아해 취미생활까지 맞출 수 있다는 뜻이다.
이휘재는 지난달 MBC <세바퀴>에서 예비신부와 90년대 중반 MBC 앞에서 만난 일화를 소개했다. 종이를 들고 선 예비신부를 보고 사인을 해주려고 했는데 알고보니 서태지 사인을 받으려고 했다는 촌극. 이래저래 예비신부와 인연이 깊은 셈이다.
17일 밤 동료 연예인에게 결혼 사실을 알린 이휘재는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결혼 사실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이상준기자 jun@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