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온라인 제품‘미국산’표시 없앤다
2015-10-22 오전 9:41 Korea Times 조회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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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산에 부착사례 발견으로

미국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자사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상품에 붙여온 ‘미국산‘(Made in the USA)이라는 로고를 없애기로 했다.

미국 제조업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이런 캠페인을 시작했지만, 미국서 만들어지지 않았는데도 이런 로고가 부착되는 일부 사례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월마트가 자발적으로 시정 조치를 취함에 따라 미국의 공정거래 조사기관인 연방거래위원회(FTC)도 월마트에 대한 조사를 끝내기로 했다.

월마트는 지난 2013년 미국의 제조업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10년 간 미국에서 만들어진 상품을 구매하는데 2,500억달러를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메이드 인 USA’ 운동의 시작이었다.

저가를 추구하는 월마트의 사업 모델이 제조업 일자리를 더욱 해외로 내몬다는 노조 등의 비판을 의식한 조치이기도 했다. 이 캠페인 후 월마트에는 ‘미국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더해졌고, 올해 실시된 한 소비자 전문지의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80%가 가능한 한 월마트의 ‘메이드 인 USA’ 제품을 사겠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월마트는 앞으로 로고를 부착하지 않거나 부착이 필요한 경우에도 미국과 외국에서 제조된 정도를 명기하는 등 원산지 정보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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