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앞둔 유럽 축구 이적 시장, 막판 빅딜 터질까
2013-08-28 오후 5:06 이재상기자 조회 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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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 마감 앞두고 베일·루니 등 스타 행보 관심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1억유로(약 1,493억원)가 넘는 잭팟이 터질 수 있을까. 유럽 축구 여름 이적 시장이 문을 닫기까지 닷새도 남지 않으면서 막판 빅딜이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통상적으로 현지 시간으로 8월31일 끝나는 유럽 축구 이적 시장은 마감일이 토요일인 관계로 이례적으로 다음달 2일까지로 연장됐다.

▲2013 이적 시장 최고의 잭팟이 터질까

올 여름 이적 시장의 가장 큰 이슈는 가레스 베일(24ㆍ토트넘)의 행선지다. 베일은 꾸준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로로의 이적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 동안 1억 유로를 상회하며 세계 최고액 이적료를 경신할 것으로 보였던 베일은 최근 토트넘의 팀 훈련에 무단 불참하며 다니엘 리비 토트넘 회장을 압박했다. 이에 대해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의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 이탈리아는 "레알 마드리드와 토트넘이 8,700만유로(약 1,300억원)에 베일 이적 합의점을 찾았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라이벌 첼시 구단으로 이적설이 나왔던 웨인 루니(28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팀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은 27일 맨유와의 경기가 끝난 뒤 루니 이적에 대해 48시간 이내 담판을 짓겠다고 결단을 촉구했지만 끝내 루니는 잔류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데이빗 모예스 신임 감독 체제 아래 제대로 된 선수 영입을 하지 못했던 맨유는 이적 시장 마감 직전까지 대형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세스크 파브레가스(바르셀로나), 티아고 알칸타라(바이에른 뮌헨)등 중앙 미드필더 자원의 영입을 노렸지만 고배를 마신 맨유는 마루앙 펠라이니(에버튼), 외수트 외질(레알 마드리드) 등 영입에 나섰다.

▲유럽파 박주영, 기성용의 운명은

유럽에서 뛰고 있는 박주영(28ㆍ아스널)과 기성용(24ㆍ스완지 시티)의 행선지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주영은 아스널과 2014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지만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그를 완전히 전력 외로 취급하고 있다. 박주영은 아스널의 훈련에도 참가하지 못하고 현재 호텔에 머물며 새 팀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8일 프랑스 언론은 "프랑스 리그앙의 생테티엔이 박주영 영입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성용도 급하긴 마찬가지다. 라우드랍 스완지시티 감독의 눈 밖에 난 것으로 알려진 기성용은 이적 시장 마감 전까지 새 팀 물색에 나서고 있다. 이에 대해 웨일스 지역 언론인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는 28일 "스완지 시티가 기성용을 완전히 떠나 보내지는 않을 것이라며 임대만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기성용에 대해 선덜랜드와 함께 챔피언십(2부리그)의 상위권 팀, 분데스리가의 한 팀이 기성용의 임대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월드컵을 위해 꾸준히 출전 기회가 필요한 기성용도 조만간 행선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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