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패션] 앞머리 하나 내렸을 뿐인데!
2015-01-24 오후 8:09 Korea Times 조회 1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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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작품마다 대박 터뜨리는 김수현

하는 작품마다 대박을 터뜨리는 이 남자의 거센 질주가 무섭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 이어 영화 ‘도둑들’ ‘은밀하게 위대하게’ 그리고 최근 ‘별에서 온 그대’에 이르기까지 맡은 역할마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몰입도 100%를 책임지는 20대 대표배우 김수현 이야기다.

그는 정우성이나 이민호처럼 전형적인 미남은 아니다. 하지만 순진무구한 청년부터 시크한 도시남성, 수컷 냄새 충만한 마초남까지 캐릭터에 따라 확실한 변신이 가능한 무한매력을 지닌 얼굴 때문에 영화, 드라마, 광고 등에서 숱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특히 헤어스타일 하나만 바꿔도 인상이 180도 달라져 작품에선 다양한 배역으로, 광고에선 다양한 이미지로 써 먹을 데가 정말 많은 얼굴을 지녔다. 두상이 유난히 작고 뒤통수가 볼록한 것도 장점. 게다가 머리숱까지 많으니 어떤 헤어스타일을 하더라도 소화가 가능하다.

2007년 MBC 드라마 ‘김치 치즈 스마일’로 데뷔, ‘정글피쉬’‘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등으로 연기력을 쌓아온 김수현은 ‘드림하이’에서 아이돌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는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에게 자신을 각인시켰다.

이 작품에서 고등학생이라는 신분에 맞게 머리 또한 댄디컷에 텍스처펌을 가미하여 볼륨 있고 거친 질감을 소화해 낸 그는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달동네 바보형에 어울리는 더벅머리로 원작 웹툰과 싱크로율 100%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더니 요즘 시청률 20%를 돌파한 ‘별에서 온 그대’에서는 시크한 소프트 투블럭 댄디컷으로 도시 남성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과한 스타일링 보다 차분한 느낌이 강조된 ‘별그대’ 속 헤어는 깔끔한 커트라인과 블랙 컬러가 어울려 지적이지만 동시에 섹시해 보이기도 한다.

사이드와 네이프 부분은 깔끔하게 처리하는 대신 앞머리를 다소 길게 하여 가르마 없이 옆으로 흐르도록 했으며, 백 부분(뒤통수)은 층을 내서 볼륨을 만들어 두상도 예뻐 보이고 목도 길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준다. 또한 윗머리는 직모의 느낌을 내기 위해 볼륨 매직을 시술했다.

보통 광고 속에서 김수현이 젠틀하고 다정하며 댄디한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이마를 시원하게 드러내는 반면, ‘별그대’에서는 앞머리를 무겁게 연출하여 내림으로써 어딘가 모르게 고독하고 비밀이 있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앞머리 하나만으로도 다양한 이미지 변신이 가능하니 배우로서는 이 얼마나 행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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