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챙기려면 벗고 자라” 부부금슬은 덤
2015-10-02 오전 8:17 준 최 객원기자 조회 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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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체 수면의 효과]

신체 최적화된 수면상태
혈압 낮아지고 질염이나 면역에도 탁월한 효과


TV를 보다보면 가끔 연예인들이 나체로 잠을 자는 습관을 마치 폭로처럼 털어 놓는다. 알려지면 창피한 일인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나체수면의 효과를 제대로 알고 이야기하는지는 모르겠다. 실오라기 한올 걸치지 않은, 그야말로 나체상태로 잠을 잘 때 여러모로 좋다는 기사가 화제다. 허핑턴포스트지에 따르면 나체 수면족이 잠옷을 하나라도 걸치고 자는 사람보다 건강하고 부부 관계에 대한 만족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국인의 약 8% 정도가 나체 수면족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지만 앞으로 비율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나체로 잠을 자면 어떤 점들이 좋을까? 우선 머리에 떠 오르는 장점들은 세탁감이 줄어들 것 같고 여름철 에어컨 켜는 일도 많이 없어 전기료가 절약될 수 있을 것 같다는 것 뿐이다. 그러나 아담과 이브처럼 자연상태의 나체로 잠을 자면 최적화된 수면이 가능해 건강이 개선된다. 인간의 신체는 잠을 자는 동안 체온이 내려가도록 만들어졌다.

수면시간 체온이 어느 정도 떨어져야 수면의 질이 높아져 다음날 활동을 위한 최적의 신체 상태가 준비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드라운 잠옷을 걸치고 자야 깊은 잠을 잘 것 같다는 생각을 떨쳐 버리기 힘들다.

옷을 다 벗고 자는 모습을 상상만해도 민망하기 그지없다. 그러나 잠옷은 신체가 최적화된 수면을 위한 체온에 도달하는 것을 방해하는 효과밖에 없다. 만약 깊은 잠을 자지못하고 엎치락 뒤치락, ‘전전반측’의 날이 연속이라면 아마 잠옷부터 벗어 버리면 숙면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 수면시간에 신체를 감싸고있는 피부가 이미 신체와 함께 숙면을 위한 체온조절 기능을 담당하기 때문에 별도의 잠옷은 굳이 필요 없다.

특히 나체로 함께 잠을 자는 부부는 건강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부부 금슬까지 챙겨서 일석이조다.

굳이 부부관계를 갖지 않더라도 나체로 자면서 신체접촉이 있게 되면 혈압이 낮아지고 스트레스까지 사라지는 등 여러모로 득이 된다.

2014년 영국에서 기혼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 조사에서 나체 수면족의 부부관계에 대한 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체 수면족의 약 57%가 부부관계에서 행복감을 느낀다고 답변한 반면 잠옷 착용족의 부부 관계 행복도는 약 48%로 낮았다. 특이한 것은 한 벌로 된 잠옷을 입고 자는 기혼자 중에서는 부부관계가 행복하다는 답변이 약 15% 매우 낮아 나체수면은 물론 잠옷 형태가 부부관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관계가 깊어지면 성관계 횟수가 늘고 숙면을 통한 면역 시스템 개선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질염이나 사타구니 간지럼증 등으로 고생한 적이 있거나 자주 걸리는 경우 나체 수면이 강력히 추천된다. 모든 세균활동에 의한 질병의 특효 처방은 환기다.

팬티 등 속옷을 입고 그 위에 잠옷까지 걸치면 최적화된 수면은 커녕 세균이 활동하기 좋은 최적의 온도와 습도를 형성한다. 나체로 수면하면 환기에 의한 자연 건조로 세균 활동을 저해하기 때문에 남들에게 말 못할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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