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 당뇨·고혈압 환자비율 아시안이 백인보다 훨씬 높다
2015-09-15 오전 10:47 Korea Times 조회 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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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C 노화연구소 분석



남가주 지역의 노령 인구가 늘면서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LA 카운티의 경우 한인들을 포함한 아시아계 노인들이 백인들에 비해 당뇨와 고혈압을 앓는 비율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USC 노화연구소는 14일 LA 카운티 지역 50세 이상 인구의 현황과 건강상태를 연령 구분 및 인종, 지역, 교육, 성별에 따라 세분화에 조사한 연구 보고서 ‘2015년 LA 카운티 고령화에 따른 건강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LA 카운티 인구기준으로 최근 12년 동안 50~64세에 당뇨병을 앓고 있는 노인들은 15.6%, 65세 이상의 노인들은 21.5%로 집계됐다. LA 카운티 건강서비스 데이터와 비교한 결과 이는 1997년 이래로 노인 인구층의 당뇨병 환자 비율이 67%의 급격한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USC는 밝혔다.

특히 50~64세 연령층 가운데 인종별 당뇨병 비율은 아시아계가 13.9%로 백인 11.1%, 흑인 13.5%보다 높게 나타났고, 65세 이상 연령층에서도 아시아계가 24.7%로 백인 14.3%보다 훨씬 높았다.

또 고령층의 고혈압 환자도 아시아계가 백인들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50~64세 연령층 가운데 고혈압을 가지고 있는 비율은 아시아계가 39.3%로 백인 34.5%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 연령대의 흑인과 라티노의 고혈압 인구 비율은 51.4%와 44.6%로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또 65세 이상 연령층의 인종별 고혈압 비율은 흑인(79.3%)과 라티노(68.4%)가 상대적으로 높은 가운데 아시아계는 59.3%로 백인(58.3%)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었다.

이번 조사를 주도한 USC 노화연구소 사무국장 윌리엄 베가 교수는 “2020년까지 LA 카운티에 거주하는 50세 이상의 인구는 27% 늘어나고 65세 이상 노인들은 43% 증가하는 등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전될 전망”이라며 “노인 건강을 위한 제도적 장치의 필요성이 이번 조사를 통해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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