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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제이스 타선 ‘대폭발’
2015-10-21 오전 11:44 황원기 기자 조회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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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십 3차전 로열스에 11-8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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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막강한 공격력을 뽐내며 3차전에서 1승을 따냈다. 

블루제이스는 19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일찌감치 타선이 터지며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11-8로 꺾고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이전까지 블루제이스는 로열스에 7전4선승제로 진행되는 챔피언십 1·2차전을 내주며 무승2패로 몰려있었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블루제이스의 선발투수로 나선 마커스 스트로먼은 1회초 로열스의 선두타자로 나선 알시데스 에스코바에 곧바로 3루타를 맞았다. 그 후 벤 조브리스트의 땅볼 때 에스코바가 홈에 들어오며 선취득점을 허용,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블루제이스엔 ‘구세주’ 케빈 필라가 있었다.

로열스의 공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후속타자 로렌조 케인이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자칫하면 장타로 이어져 로열스의 분위기로 넘어갈 수 있는 타구였다. 하지만 필라가 담장 근처까지 쫓아가는 끝에 멋지게 공을 잡아내며 아웃을 만들었다.

필라는 2회말 블루제이스의 공격 때 상대가 방심한 틈을 타 2루까지 도루에 성공했다. 고인스의 안타 때 3루에 있던 트로이 툴로위츠키에 이어 필라마저 홈까지 쇄도하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필라의 공격·수비를 가리지 않는 맹활약으로 흐름은 블루제이스에게 넘어갔다. 로열스의 선발투수 쟈니 쿠에토를 두들기며 3회말 한 이닝 동안 트로이 툴로위츠키의 3점 홈런, 필라의 1타점 2루타, 조시 도널드슨의 2점 홈런으로 3-2의 스코어를 순식간에 9-2로 만들었다.

쿠에토는 로열스의 ‘에이스’라는 말이 무색하게 2이닝 6피안타 4볼넷 8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로 조기 강판됐다.

이후 경기는 난타전으로 들어섰다. 경기를 포기하지 않은 로열스는 5회초 스트로먼을 잘 공략해 나가며 2점을 더 뽑아내 5점차로 쫓아갔다. 하지만 블루제이스는 라이언 고인스의 홈런과 호세 바티스타의 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로열스는 9회초 마지막 공격 때 켄드리스 모랄레스의 2점 홈런을 포함해 4점을 뽑아내며 추격했지만 이미 크게 벌어진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블루제이스의 선발로 나선 스트로먼은 6.1이닝 동안 11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화끈한 공격력에 힘입어 승리를 챙겼다.

20일 오후 현재 4차전이 로저스센터에서 진행 중이며 5차전은 21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블루제이스는 마르코 에스트라다를, 로열스는 에딘슨 볼퀘즈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19일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케빈 필라(왼쪽)가 2회말 홈을 밟으면서 2-1 역전에 성공한 뒤 동료 크리스 콜라벨로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박스스코어

1 2 3 4 5 6 7 8 9 R H E

캔자스시티 로열스 1 0 1 0 2 0 0 0 4 8 15 0

토론토 블루제이스 0 3 6 0 1 0 0 1 - 11 1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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