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밴쿠버 말말말 10선'
2015-01-05 오전 9:45 van747@gmail.com 조회 1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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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혼란...안도...다사다난 했던 한 해




희망찬 기대를 안고 시작했던 2014년이 어느덧 종착점에 다다랐다. 올해는 연초부터 한국에서 세월호가 침몰해 한인사회에 충격을 준 가운데 이용훈 전 한인회장의 한인회관개보수관련 재정의혹으로 현 한인회와 분쟁이 갈수록 붉어지는 등 풀지 못한 혼란의 과제가 한인사회에 다사다난한 한 해로 남아 있다. 반면 박근혜대통령의 캐나다 국빈방문이 있었고 캐나다에 3인의 한인정치인 발굴 등 한인사회에 굵직한 획을 긋는 한 해가 되기도 했다. 본보가 선정한 2014년 한인사회 10대 뉴스를 통해 올 한 해를 되돌아본다.

1/ 한인회관 개보수 완공식

40대 한인회(이용훈 회장) 1한인회관 개보수 완공식을 가짐으로 한인회관 입주 22년 만에 새단장했다. 당시 40대 이용훈회장은 낙후된 한인회관 건물 개수공사를 명분으로 임기 2년동안 각종 이벤트와 모금활동을 벌여오면서 23만여불의 공사비를 혼자 관리운영 한 것에 대해 임기말까지  정확한 증빙자료를 제시하지 못해 한인사회에 큰 불신의 계기를 안겨준 결과물이 되었다.

현 한인회(이정주회장)는 ‘한인회관 개보수관련 불명확한 재정 문제로 이용훈전회장과 해결을 찾지 못하고 부분 법적공방에 이르면서 분쟁이 심화 되고 있는 상태이다.

2/ 김연아 아쉬운 은메달 은퇴

지난 2, 밴쿠버 한인들의 눈과 귀는 온통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피겨 여왕김연아 선수의 여자 피겨 2연패 위업 달성에 쏠려 있었다. 그러나 결과는 석연찮은 판정 논란 속아쉬운 은메달이었다. 개최국의 텃세에 밀려 피겨 역사상 최고의 스타가 마지막 무대를 씁쓸하게 마쳤으나 김연아는 여전히국보급수퍼스타로 남아 있다.

4/ 세월호 참사

416일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참사로 한국은 물론 전세계와 밴쿠버 한인사회가 큰 충격과 혼란에 빠진 해였다. 단군 이래 최악 사고로 불린 세월호 침몰은 탑승 인원 476명 중 295명 사망, 9명 실종으로 300명이 넘는 꽃다운 목숨을 앗아가는 비극적 단면뿐 아니라 한국 사회에 뿌리 깊게 내재된 부패와 비리 및 안전 불감증 등의 민낯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 보이며 한국사회의 근본을 되돌아보게 하는 대참사였다.

5/ ‘BC주 교사 파업장기화

임금인상, 시간제 교사 처우개선등이 쟁점으로 26일부터 순환파업에 돌입한 BC주 교사 연맹은 결국 9월 새학기가 시작할때까지 해결점을 찾지 못해 개학이 미뤄지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학부모와 학생 그리고 관련자들의 반발에 의해 정부측과 교사연맹측은 일단 잠정적인 합의에 도달한 후 9 22일에서야 신학기를 열게 되었다. 하지만 협상되었던 학급의 크기와 구성에 대한 교사들의 권한에 대해서는 새해에 법원에 의해 해결되어야한다.   

7/ 41대 밴쿠버한인회 이정주회장 출범

41대 밴쿠버한인회 이정주 신임회장이 여러 번의 고비 끝에 2년 임기를 시작했다. 이회장은 회장 후보접수부터 규정에 어긋나 선출여부 논란이 되어 왔으나 정기총회에서 회장 인준을 받고 제41대 밴쿠버한인회장으로 임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정주 회장은 2016 630일까지 2년간 밴쿠버한인회를 위해 봉사하게 된다.

8/ 프란치스코 교황 한국 방문

개혁의 교황 프란치스코가 즉위 후 세 번째 순방지로 14일부터 4 5일간 한국을 방문하면서 밴쿠버교민들을 비롯해서 전세계 한인들을 설레이게 했다. 교황은세월호 침몰 참사유가족을 직접 세례하고 가난한 이들을 위한 가난한 교회로 대표되는 그의 메시지로 한국 사회와 천주교회에 자성과 개혁 모색이라는 변화를 이끌었다.

9/ 박근혜 대통령 캐나다 국빈방문

박근혜 대통령이 20일부터 22일까지 23일 일정으로 캐나다를 국빈방문했다. 현직 한국대통령의 캐나다 방문은 6번째며 1999년 김대중 대통령 이후 2번째 국빈 방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캐나다에 도착한 20일에 첫 일정으로 오타와 시내의 한 호텔에서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밴쿠버 한인단체는 연합으로 본보에 환영 광고를 내고 박 대통령의 캐나다 국빈방문을 환영했다.  

10월 / 6.25참전유공자회 김일수 회장 별세

밴쿠버 6.25참전 유공자회 캐나다 지회장을 역임한 김일수(85)씨가 지병으로 9일 별세했다.

김일수 회장은 1987년에 캐나다로 이민와 2008년 밴쿠버 6.25 참전유공자회가 창립될때까지  주도역할을 비롯해서 지금까지의 참전유공자회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으며 한인사회 발전에도 기여한 바가 큰 이민 1세대 원로인이다.

10월/ 캐나다 수도 테러 충격

캐나다 수도 오타와 도심에서 22일 국회의사당을 포함한 3곳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가 연쇄 총기난사를 벌이는 테러사건이 발생, 캐나다는 물론 미국까지 충격에 빠졌다.

이날 총기난사 테러를 하다 사살된 범인은 30대 초반의 캐나다 국적자 마이클 제하프-비보로 확인됐으며, 이슬람 개종자로 드러난 그는 캐나다 정부에 의해고위험 인물로 분류돼 여권이 압류됐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11월/ 포트무디 한인 교육의원 등 한인 정치인 3인 탄생

2014년은  캐나다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운 해이다.

10월 온타리오 지자체선거에서 한인 2명이 시의원(조성준, 김종수)으로 당선에 이어 1115일 실시된 BC주 지자체 선거에서 박가영씨(34)가 포트무디시 교육의원에 당선됐다. 박후보의 당선은 도어투도어로 적극적인 유세가 큰 힘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도 있다.

이 밖에도 교민사회 경제도 침체현상이 두드러진 현상도 있었다. 코퀴틀람 한인타운 중심에서 오랫동안 자동차딜러를 해오던 모 딜러샵이 문을 닫았는가 하면 밴쿠버에 위치한 H한인마트도 문을 닫는 등 밴쿠버교민사회의 우울한 경기침체의 단면을 볼 수 있었던 한 해이기도 했다.

2015년 새해는 한인사회의 안정과 신뢰가 절실히 요구되는 만큼 무엇보다도 밴쿠버 한인사회에 아직 풀리지 않은 재정의혹에 대해 100% 증빙서류에 근거한 확인과 그에 따른 적법한 절차로 하루빨리 밴쿠버한인사회에 신뢰를 회복하는 한해로 발돋음하기를 기대해 본다. van74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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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4-27 / Views: 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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