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건 투표참여”
2014-11-17 오후 8:00 van747@gmail.com 조회 1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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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5일) BC주 지방선거의 날


밴쿠버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에 집중할 때
포트무디 교육의원 박가영씨, 
코퀴틀람 시의원 저스틴 김, 
버나비 시장 헬렌 장 등 한인 3인 후보도전


3년마다 실시되는 ‘2014 BC주 지자체 선거’가 내일(15일)로 다가왔다.
지자체 선거는 캐나다 연방 정치적 성향보다는 시장과 시의원 그리고 교육의원 등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요구에 부합하는 지역 후보들을 선출하는 날이다.
이번 선거에는 3인의 한인후보자가 각각의 정치권에 도전장을 던지면서 한인사회에 신선한 정치바람이 불고 있다. 포트무디 교육의원 후보인 박가영씨와 코퀴틀람 시의원 후보인 저스틴 김, 버나비 시장 후보로 나선 헬렌 장이 그렇다. 
BC주 지방 선거의 날인 내일, 유권자로서 한표를 행사하려면 18세 이상 시민권자이어야 하며 투표장에 갈 때는 반드시 유권자카드와 주소와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각 지역에 지정된 투표장에서 시행하고 있다.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단골메뉴는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이다. 캐나다 내 소수민족인 한인들이 주류사회 속에서 당당히 제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정치적으로 힘을 기르는 것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소수민족의 정치적 힘의 가장 기본은 얼마나 많은 유권자 수를 확보하고 있으며 얼마나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냐에 달려 있다. 또한 선거를 통한 한인정치인 배출과 더불어 한인사회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는 친한파 정치인을 얼마나 많이 뽑느냐 하는 것이다.
 우선, 정치력 신장은 선거를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유권자가 많아야 한다. 
 정치인들은 매번 선거가 끝난 후 과연 누가 투표에 참여했고, 어느 민족이 높은 유권자 등록률을 보였고 얼마나 투표에 참여 했는지 파악한다.
 많은 한인들이 시민권을 딴 후에도 유권자 등록을 안하고, 유권자 등록을 하고도 투표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 주소이다. 투표는 자신 혹은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의 권익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런저런 이유로 투표소를 찾지 않은 이들이 아직까지는 많다는 사실은 매우 아쉬운 대목이다.
 이번 선거에서 한인들의 투표율이 저조하다면 다음 선거에서 한인사회를 찾을 후보는 없을 것이다. 정치인들이 투표에 많이 참여하는 민족들에게 더 잘 보이고 싶고, 이들의 주장에 더 귀를 기울이게 되는 것은 당연한 현실이다. 한인들에게 의미가 큰 이번 선거에서 한인들의 투표율이 높아야 향후 정치력을 행사할 수 있다. 한인들이 소중한 내 한 표를 포기하는 것은 결국 한인커뮤니티가 캐나다 사회 속에서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자라나는 미래세대에도 희망을 상실하게 만드는 일이다. 우리의 한 표는 우리 후세들이 캐나다 땅에서 어깨 펴고 당당하게 살 수 있는 정치적 힘과 기반을 만들어 주는 길이기도 하다.
 2009년에는 하퍼수상이 한인최초로 연방 상원의원으로 연아마틴을 배출하면서 한인정치력 신장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작년에 주의원으로 신재경씨가 투표로 당선되면서 한인사회에 적잖은 영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한인정치인이 탄생하면 한인사회의 권익과 보호뿐만 아니라 주류사회 및 정치계의 주목을 이끌어내 한인사회 입지와 위상을 한 단계 더 높게 올려놓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특히 지난달 27일에 치러진 온주 지방선거에서 토론토 한인 2인이 시의원으로 당선된 것을 비롯해서 지난 4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18인의 미주한인이 역대 최다로 당선된 것을 계기로 전 미주한인사회 내 정치력 신장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BC 주 지방선거에도 한인들의 투표 참여와 당선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몇 명의 하원의원, 주의원, 시의원, 그리고 교육의원 도전자들이 있어왔다. 그때마다 고배는 아직은 한인사회에 정치력 신장을 위한 후보의 자질과 준비가 부족하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에서는 후보자들이 미디어를 통한 반짝스타를 위한 등장일 수 있다는 노력없는 후보자질에 대한 비평도 있다.
한 한인단체 관련자는 “어떤 후보는 한인사회에 신뢰를 얻은 인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불쑥 출마한 경우가 있어 때론 투표 참여가 망설여 지기도 했다”며 “그래서 투표를 외면하는 유권자들도 있다고 들었다. 하지만 이제는 한인사회에 정치적 신장의 때가 왔다.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후원으로 자질을 갖춘 후보 양성에 집중하고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류사회 속에서 40여년 캐나다살이를 해온 토마스 전(가명)씨는 “2세들이 늘어난 만큼 이제 주류 정치인들의 한인사회에 대한 관심만 바라지 말고 직접 한인정치인을 발굴하는데 힘을 모아 힘있는 코리언캐네디언 사회가 구성되었으면 좋겠다. 그것은 ‘내 표’만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현재 한인후보들에 대해 잘 아는 바는 없지만 무엇보다도 한인투표 참여에 더욱 큰 기대를 하고 싶다”며 “한인 후보가 있는 지역은 선구자 의식으로 투표에 참여하고 한인 후보가 없는 지역은 친한파 정치인이 우리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일 수 있도록 빠짐없이 투표를 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일로 다가온 2014 BC지방 선거에 포트무디, 코퀴틀람, 버나비에서 한인 후보 3명이 각각 출마한다.
 또 다른 지인은 이렇게 말한다.
“’나 하나쯤 안 한다고 달라지는 게 있겠어?’가 아니라 ‘내가 해야만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기왕이면 투표에 목숨 걸어보자!!!’”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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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oreatimes
Date: 2017-04-27 / Views: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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