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프리덤’, 짝퉁 아이폰 판매
2017-04-19 오후 3:00 ikoreatimes 조회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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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직원 실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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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회사 프리덤모바일(구 윈드모바일)이 ‘짝퉁’ 부품을 사용한 아이폰을 판매해 빈축을 사고 있다. 

국영방송 CBC에 따르면 토론토 거주 벤자민 토마스씨는 지난 3월 퀸/셔본 스트릿에 있는 프리덤모바일 매장에서 언락(unlock)된 새 아이폰5S를 300달러에 구입했다. 

그런데 전화기를 산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많은 문제점들이 나타났다. 배터리 충전상태가 20%만 되면 꺼지고 케이스도 잘 맞지 않았다. 또 사진 화질도 다른 아이폰5S 모델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떨어졌다. 

CBC는 토마스씨로부터 전화기를 입수한 뒤 수리업소에 문의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전화기에 사용된 대부분의 부품이 정품이 아닌 속칭 ‘짝퉁’이었던 것이다. 전화기 겉면(케이싱)과 스크린, 배터리, 그리고 카메라도 ‘제3업체’가 만든 것이었다. 이 중 일부는 정품인 것처럼 부품에 애플 마크가 새겨져 있었는데 이마저 가짜였다. 

수리업소는 해당 전화기가 물에 빠진 적이 있는 것도 발견했다. 오리지널 부품은 메인보드와 지문인식기 정도밖에 없었다. 

“아이폰이긴 한데 진짜 아이폰은 아니다”라고 밝힌 수리업소 측은 “키지지 등에서 많이 유통되는 짝퉁”이라고 밝혔다. 

토마스씨의 친구이자 짝퉁 여부를 의심했던 사무엘 트렘블레이씨는 “프리덤 같은 크고 믿을만한 회사가 이 같은 쓰레기 짝퉁을 팔았다”고 분개했다. 

프리덤모바일은 정식 애플제품 취급 회사는 아니다. 하지만 해당 매장에선 손님(토마스씨)의 요청이 있어 창고에 있던 아이폰을 가져다 줬다고. 

프리덤 측은 “해당 지점 직원이 실수를 했다.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발표했다. 토마스씨는 회사 측으로부터 새 아이폰SE 모델을 선물로 받았다. 새 전화기는 프리덤 측이 애플스토어에서 579달러를 주고 구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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