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엔비 숙소 주인, “인종차별적 말로 큰 상처” 용서 구해
2017-04-19 오후 2:46 ikoreatimes 조회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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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다인씨에 사과편지
에어비엔비의 호스트가 한인 여성에게 아시안이라는 이유로 빅베어 지역 숙소 예약을 취소하는 등 인종차별적 행태를 보여 공분을 산 가운데 이 호스트가 서다인씨에게 인종차별을 반성하며 용서를 구한다는 사과 편지를 보내왔다.

18일 한미연합회(KAC)에 따르면 문제가 됐던 에어비엔비 숙소 호스트 태미 바커는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지난 12일짜로 서씨에게 사과편지를 보냈다.

KAC가 이날 공개한 사과편지에서 변호사는 “바커가 자신이 한 발언들에 대해 깊은 잘못을 느끼고 있으며 아시안 커뮤니티에 대한 인종차별적 선입견을 내보인데 대해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

변호사는 편지에서 “당시 그의 발언은 과로와 스트레스 속에 격분한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바커가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라는 점을 주장하고 나섰다.

변호사는 이어 바커가 서씨에게 했던 말들이 큰 상처를 줬다는 점을 잘 알고 있고, 이미 행한 일들을 다시 되돌릴 수는 없지만, 앞으로는 다시금 이러한 행동을 되풀이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서씨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지난 10일 한미연합회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소송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한인 등 소수인종들이 힘을 합쳐 인종차별에 맞서 싸워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예진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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