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유나이티드 사태’조사 착수
2017-04-13 오전 9:22 ikoreatimes 조회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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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자 거액 소송 나서
승무원 자리 마련을 위해 이미 탑승한 아시안 승객을 강제로 끌어내 전 세계적으로 공분을 불러일으킨 유나이티드항공 사태에 대해 연방 의회가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또 이번 사태의 피해 당사자인 베트남계 의사 데이빗 다오(69)는 막강 변호인단을 구성하고 법적 대응에 나서 최소 수백만달러 규모의 소송이 제기될 전망이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연방 상원 상무위원회의 존 툰 위원장을 비롯한 4명의 공화·민주당 중진 의원들은 지난 11일 유나이티드항공과 시카고 공항 당국에 이번 승객 강제 퇴거 사건의 진상 해명을 요구했다.

의원들은 유나이티드항공 최고경영자(CEO)인 오스카 무노즈와 진저 에반스 시카고 항공국장에 보낸 서한에서 “유나이티드의 해명은 불충분하며, 이번 사건으로 발생한 대중의 분노를 과소평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진상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21명의 민주당 의원들도 CEO 무노즈에게 서한을 보내 이번 사건의 진상 해명을 요구하고, 비슷한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엘리노 홈즈 노튼 의원은 승객을 강제로 끌어내린 공항 경찰과 유나이티드 승무원들이 적법한 절차를 따랐는지, 미 전역에서 비슷한 사례가 있는지 등을 조사해야 한다며 연방 하원 교통위원회와 항공소위원회에 청문회 개최를 요청키로 했다.

뉴욕주 형사소송 전문 변호사 랜디 젤린은 보상금 논의가 최소 수백만 달러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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